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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내 명품 시장 '활활'...새로운 큰 손 'MZ세대' / YTN

2021-04-26 11 Dailymotion

지난해 코로나19로 전반적인 소비가 침체됐음에도 유독 고가의 명품 시장은 예외였는데요. <br /> <br />최근에는 'MZ세대'로 불리는 젊은 층까지 명품 구매의 큰 손으로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계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평일 아침, 아직 개점까지 1시간이 남았는데도 백화점 명품관 앞에 긴 줄이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오랜 기다림을 예상이라도 한 듯 간이 의자를 준비한 사람도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명품을 사려는 사람들이 번호표를 먼저 받기 위해 일찍부터 모인 겁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로 지난해 전 세계 명품 매출이 20% 가까이 감소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나라 명품 시장에는 불황의 그림자가 보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국내 명품 매출은 14조 원대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시장규모 1위 미국을 비롯해 일본과 프랑스, 영국에서 명품 브랜드 매출이 하락했지만, 우리나라는 오히려 독일을 제치고 한 계단 상승하며 7위에 올라섰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명품 시장의 호황은 'MZ세대'로 불리는 2030세대의 소비가 뒷받침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미래보다는 현재를, 가격보다는 취향을 먼저 고려하는 데, SNS를 통해 고가의 물건 소비를 과시하는 '플렉스 문화'가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, 백화점 명품 구매 고객의 절반이 20대와 30대인 것으로 조사됐는데, 이들은 명품을 사서 즐기다가 중고로 되파는 '리셀'에도 자유롭습니다. <br /> <br />[여준상 /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: 인터넷 모바일 세대이다 보니 중고거래시장 플랫폼에 올려서 되팔고 현금화해서 또 다른 명품을 사서 사용하다가 중고시장에 올리고, (생략) 온라인 중고시장에서도 명품을 중심으로 핵심 소비자로 떠오르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.] <br /> <br />여기에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 여행길이 막히고 소비도 억눌리자, 이른바 '보복 소비' 차원에서 명품 구매를 택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계훈희[khh0215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42612112708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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