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근로자 1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친 남양주시 오피스텔 공사장 화재의 합동 감식이 오늘 진행됐습니다.<br /> 당시 근로자들은 안전관리자 없이 공사가 강행됐다고 증언했는데, 경찰은 이 부분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<br />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합동 감식반 조사관들이 검게 그을린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.<br /><br /> 지상 1층에 설치된 배전설비와 건물 2층을 꼼꼼하게 살핍니다.<br /><br />▶ 스탠딩 : 김민수 / 기자<br />- "합동 감식은 화재가 시작된 곳으로 추정되는 건물 2층을 중심으로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됐습니다."<br /> <br /> 남양주시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 화재는 지난 24일 11시 23분쯤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 2층에서 시작한 불길은 건물 천장과 외벽을 타고 삽시간에 번졌고, 에어컨 실외기 설치 용접 작업을 하던 60대 근로자는 열기를 피하다 추락해 결국 숨졌습니다.<br /><br /> 화재 당시 근로자들은 불이 난 사실을 늦게 알게 됐는데,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