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가 탈세가 의심되는 사례 210건에 대해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의뢰했습니다.<br /> 업무상 취득한 정보로 40억 원대 부동산에 투기한 혐의로 구속됐던 포천시청 공무원은 특수본 출범 이후 처음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서영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는 관계 기관 인력 30여 명을 투입해 3기 신도시를 포함한 LH 사업 부지의 부동산 거래신고 자료를 분석해왔습니다.<br /><br /> 그 가운데 편법증여나 명의신탁, 증여세 탈루가 의심되는 거래 210건에 대해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의뢰했습니다.<br /><br /> 국세청의 추가 조사 결과, 탈세가 확인될 경우 탈루한 세액을 추징하게 됩니다. <br /><br /> 특수본 관계자는 "부동산 투기로 얻은 불법이득을 최대한 환수하는 것뿐 아니라 세금까지 추징하기 위한 조치"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<br /> 특수본 출범 이후 투기 의혹 공무원에 대한 첫 기소 사례도 나왔습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