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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여정, ‘한국 할머니’로 아카데미 새 역사…여우조연상 쾌거

2021-04-26 1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뉴스A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2년 연속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이름이 울려퍼졌습니다. <br><br>"저는 한국에서 왔고 제 이름은 윤여정입니다" <br><br>지난해 감독상, 작품상을 휩쓴 기생충에 이어 배우 윤여정 씨가 영화 미나리 순자 역으로 여우조연상을 탔습니다. <br> <br>한국 배우로는 처음, 아시아로 넓혀도 배우로는 두 번째 수상입니다. <br> <br>브래드 피트가 그녀의 이름을 직접 호명하는 그 순간부터 이어지는 자랑스러운 장면들, 김태욱 기자가 첫 소식으로 전해드립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세계적인 스타 브래드 피트가 윤여정의 이름을 부릅니다. <br> <br>"여우조연상은 윤여정!"<br> <br>102년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순간입니다. <br> <br>윤여정이 영화 '미나리'로 한국인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연기상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아시아 여배우로는 1958년 일본의 우메키 미요시에 이어 역대 2번째입니다. <br> <br>[윤여정 / 영화배우] <br>"오늘 직접 이 자리에 오게 되다니 믿을 수 없습니다." <br> <br>윤여정은 영화 '힐빌리의 노래'의 글렌 클로즈, '맹크'의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쳤습니다. <br> <br>[윤여정 / 영화배우] <br>"우리는 모두 다른 영화에서 다른 역할을 맡았는데 어떻게 경쟁할 수가 있습니까. 우리는 각자의 영화에서 최고였습니다." <br> <br>평생 잊지 못 할 순간에 윤여정은 자신을 데뷔시킨 고 김기영 감독을 떠올렸습니다. <br> <br>[윤여정 / 영화배우]<br>"저의 첫 감독님이셨습니다. 살아계셨다면 기뻐해 주셨을 거예요." <br> <br>앞서 자신의 이름이 불렸을 때, 윤여정은 믿기지 않은 듯 한동안 일어나지 못 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금세 특유의 유머 넘치는 입담을 과시했습니다. <br> <br>영화 '미나리' 제작사의 대표이기도 한 브래드 피트에게도 스스럼없었습니다. <br> <br>[윤여정 / 영화배우]<br>"드디어 만나뵙게 돼 너무 감사합니다. 저희 영화 찍을 때 어디 계셨나요?" <br> <br>아카데미 작품상은 '노매드랜드'에 돌아갔습니다. <br> <br>클로이 자오가 감독상, 프랜시스 맥도먼드가 여우주연상을 받으면서 '노매드랜드'는 3관왕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올해 여든 네 살인 앤서니 홉킨스는 영화 '더 파더'로 남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. 역대 최고령 기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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