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윤석열 전 검찰총장 후임 총장 인선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> <br>오늘 법무부가 총장후보추천위원들에게 후보 명단을 넘겼는데요. <br> <br>최대 관심 인물이죠.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최주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 자료가 후보추천위원들에게 전달된 건 오늘 오전. <br> <br>총장 직무대행인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와 구본선 광주고검장,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 등 10여 명의 자료가 전달됐는데, 여기엔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도 포함된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법무부는 "국민들로부터 추천받은 전원의 자료를 보냈다"며, "법무부 장관의 후보 선별은 없었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><br>앞서 지난달 법무부는 개인과 법인, 단체로부터 서면으로 후보 추천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[박범계 / 법무부 장관(지난 23일)] <br>"추천위원님들이 자유롭게 토론해서 압축을 시킬 것이라고 생각하고요. 아직 뭐 유력 후보다 이런 것은 없습니다." <br><br>국민 추천 인사는 모두 포함하기로 하면서 한동훈 검사장, 임은정 대검 감찰정책연구관도 명단에 오른 걸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위원들은 사흘 뒤 회의에서 3~4명의 후보를 압축하고, 법무장관은 이중 1명을 임명해 달라고 대통령에게 제청해 왔습니다. <br><br>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출국금지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성윤 지검장이 최종 후보에 들지도 관심입니다. <br> <br>대검 수사심의위원회가 이 지검장에 대한 수사와 기소가 적절한 지 따질 예정이지만, 후보추천위 전에 열릴 가능성은 낮습니다. <br><br>앞서 박 장관은 신임 총장의 조건으로 '대통령의 국정철학과의 상관성'을 언급했습니다. <br><br>하지만 검찰의 독립성을 간과했다는 비판이 이어지자, 오늘 출근길엔 "유념하겠다"며 한 발 물러섰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주현 입니다. <br> <br>choigo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이재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