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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요즘 먹으니 더 맛있어” 봄에 더 달콤한 수박…이유는?

2021-04-26 4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얼마 전 딸기가 겨울철 제철 과일로 자리 잡았다는 소식 전해드렸죠. <br> <br>이번엔 여름 과일인 수박이, 봄철 과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 <br> <br>기후 변화로 우리가 알던 제철 과일의 개념이 조금씩 앞당겨 진다는데, 홍유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수박은 무더울 때나 먹는 대표 여름 과일이라는 말도 이제는 옛말이 됐습니다. <br><br>"제가 오늘 마트에 와보니까 과일 코너 정가운데에 수박이 진열돼있습니다." <br> <br>대형마트는 봄철 수박의 달콤함을 적극적으로 광고하고, 마트를 찾은 소비자들은 신중하게 수박을 두드리고 골라 장바구니에 담습니다. <br> <br>[강미리 / 서울 동작구] <br>"지난해에도 그렇고 이맘 때쯤 먹어본 것 같아요. 지난해에도 수박이 되게 맛있었어요. 올해 처음 먹는 건데 기대해봐야죠." <br> <br>[이학순 / 서울 서초구] <br>"직접 먹어보니까 달고 맛있어서 오늘 또 샀어요. 가격은 지금 계절 아닌 거에 비해서 괜찮은 거 같아요." <br> <br>소비자들이 입을 모아 봄 수박이 맛있다고 말하는 이유는 봄엔 일교차가 커서 이때 재배되는 과일의 당도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. <br><br>달콤한 맛을 체감한 소비자들이 수박을 일찍부터 찾는 수요는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.<br> <br>[권준이 / 대형마트 사원] <br>"드셔보신 고객님들은 여름철 제철 수박처럼 달다고 하셔서 많이 찾고 있습니다." <br> <br>게다가, 지난달 서울 평균 최고 기온이 14.8도로 1904년 관측 이래 가장 높아 벚꽃은 99년만에 가장 일찍 개화했습니다. <br> <br>기온이 오르는 동시에 재배 기술도 발달해 수박 출하 시기도 빨라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기후 변화는 계속되고 있는 만큼 제철 과일 지형도도 점차 변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유라입니다. <br> <br>yura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임채언 <br>영상편집 : 방성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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