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출입 ’탈세’·가상화폐 ’환치기’로 자금 마련 <br />중국 국적 34명·강남 지역 13건 ’최다’ <br />"자금 반입통로인 환치기 조직 10개 추적 중"<br /><br /> <br />서울 시내 아파트를 불법적으로 산 외국인이 수십 명이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이 산 아파트 가격은 모두 8백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용성 기자! <br /> <br />사건 내용 설명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이 최근 3년 동안 서울에서 아파트를 산 외국인을 조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금 출처가 불분명한 5백여 명이 그 대상인데요, 결국 840억 원에 이르는 아파트 55채를 산 61명이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17명은 무역업체를 운영하면서 수출입 물품 가격을 낮춰 신고해 탈세하거나, 가상화폐를 통환 환치기 수법으로 자금을 반입한 뒤 아파트를 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국내에서 수입도 없이 짧게 체류한 44명이 아파트를 매수하면서 내역을 신고하지 않아 외국환거래법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외국인의 국적은 중국 34명, 미국 19명, 호주 2명, 기타 국가 6명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이 사들인 아파트는 강남구가 13건으로 가장 많고, 영등포구 6건, 구로구·서초구 각 5건, 송파구·마포구 각 4건 순으로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세관은 외국인들이 불법으로 자금을 반입해 국내 부동산을 취득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국토교통부와 공조해 적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에 대해 세금을 추징하고 검찰에 고발하는 동시에, 자금의 불법 반입통로 역할을 한 환치기 조직 10개를 포착해 추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조용성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42712070644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