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검찰총장 후보추천위 심사 대상에 오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수사 속보입니다. <br> <br>이 지검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에 개입한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, <br> <br>이 지검장이 이 사건 최종 보고서 문구에 관여했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><br>자세한 내용은 최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수원지검 수사팀이 주목하는 건 2019년 7월 4일 안양지청이 대검찰청에 보고한 '김학의 전 차관 긴급출국금지 보고' 문건 입니다. <br> <br>하루 전 작성한 초안과 달리 최종 보고서엔 <br> <br>"동부지검장의 사후 승인이 있어 더 이상 수사하지 않는다"는 문구가 추가됐기 때문입니다. <br><br>수사팀은 최종 보고서 작성일인 "7월 4일 오전 대검 반부패부에서 안양지청 간부에게 전화해 보고서 수정을 지시했다"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대검 반부패부장이었던 이성윤 지검장의 지시로 이같은 연락이 이뤄진 걸로 수사팀은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수사팀은 김 전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수사가 최종 중단될 때까지 <br> <br>대검 반부패부에서 안양지청에 최소 4차례 이상 전화한 것도 외압 의혹을 뒷받침할 증거로 보고 있습니다. <br><br>그런데 이 지검장은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의 심사 대상 14명에 포함된 상태입니다. <br> <br>[박범계 / 법무부 장관(지난 23일)] <br>"추천위원님들이 자유롭게 토론해서 압축을 시킬 것이라고 생각하고요. <br> <br>이 지검장은 최근 언론에 <br> <br>"당시 안양지청에서 보고서를 받아 그대로 검찰총장에게 보고했다"며 <br> <br>수사 개입을 부인했습니다.<br><br>이 지검장과 수사팀의 주장 중 어느 쪽에 힘을 싣느냐에 따라 후보추천위원회와 수사심의위원회의 결론이 달라질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주현 입니다. <br> <br>choigo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오성규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