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수비수 다리 사이로 골을 넣고, 다이빙 헤딩슛까지. <br> <br>K리그 2000년대생들의 돌풍이 무서운데요. <br> <br>정상빈, 강현묵 선수를 이현용 기자가 만났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빠르게 치고 올라가다 패스. <br> <br>다시 올려준 공을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합니다. <br> <br>[중계멘트] <br>"이건 대단한 골이에요! 이건 뭐 게임 보는 것 같았어요." <br> <br>두 신인 선수의 콤비 플레이는 몸으로 익힌 호흡에서 나왔습니다. <br> <br>[정상빈 / 수원삼성] <br>"다리로 해도 솔직히 닿을 것 같지 않아서 머리로 저도 모르게" <br> <br>[강현묵 / 수원삼성] <br>"주면 무조건 해결할 수 있는 확실한 게 있어서…" <br> <br>데뷔골과 2호골 모두 수비수 다리 사이로 넣은 2002년생 정상빈. <br> <br>[중계멘트] <br>"어딜 본 건가요? 와! 다리 사이!" <br> <br>고속 촬영으로 다시 보니, 비법이 있었습니다. <br> <br>바깥쪽으로 때릴 것처럼 동작을 취하는 사이 순간적으로 벌어진 다리 사이 빈틈을 노렸습니다. <br> <br>[정상빈] <br>"수비수 입장에서는 여러 각도를 다 막아야 되기 때문에…타격이 있는 것 같긴 해요. 다음 수비할 때 좀 더 신경이 쓰이게 되고…" <br> <br>골키퍼 선방으로 튀어 나온 공을 망설임 없이 슛. <br> <br>2001년생 강현묵의 데뷔골도 준비된 결과물이었습니다. <br> <br>[강현묵] <br>"무조건 나오는 건 잡으면 뺏길 위험도 있고 오면 무조건 때려야겠단 생각이 제일 컸던 것 같아요." <br> <br>슈팅처럼 창의적인 골 세레머니까지 <br> <br>나란히 공격 포인트 10개를 목표로, 축구의 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. <br> <br>hy2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이철 <br>영상편집: 천종석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