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, 폐업이 속출하면서 주요 상권에서 빈 상가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요.<br /> 서울 대표 상권인 명동은 10곳 중 4곳이 비어 있을 정도로 심각합니다.<br /> 장명훈 기자가 둘러봤습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관광 명소로 꼽히는 서울 명동 거리.<br /><br /> 상가 건물 하나 건너 하나로 임대 안내문만 썰렁하게 붙어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스탠딩 : 장명훈 / 기자<br />- "명동 거리에는 이렇게 4층에서 5층 높이의 건물이 통째로 비어 있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 그나마 문을 연 상점도 손님을 찾아보긴 어렵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(☎) : 인근 상인<br />- "죽을 것 같아요. 혹시나 나와 봤어. 평일엔 안 나오는데. 단 한 명도 안 와. 하루에 3만 원 벌고 1만 원 벌고…."<br /><br /> 코로나19 충격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기고 폐업이 늘면서 명동의 중대형상가 공실률은 38.4%. 10곳 중 4곳이나 비었습니다.<br /><br />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