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미국 보건당국이 백신을 맞은 사람은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선언하면서, 바이든 대통령도 공식 석상에서 마스크를 벗었습니다. <br /> 앞서 실외 '노 마스크'를 선언한 이스라엘에 이어, 최악의 코로나19 감염국이었던 미국이 백신 접종으로 정상 회복에 한 걸음 다가가는 모습입니다. <br /> 정설민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백악관 잔디밭에서 기자들 앞에 선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검은색 마스크를 벗습니다. <br /><br /> 백신 접종자는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지침에 동참한 겁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<br />- "미국의 일상이 정상에 다가가도록 하고, 바이러스로부터 독립을 축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 연설을 마친 뒤에도 마스크를 쓰지 않고 백악관으로 걸어갑니다. <br /><br /> 취임 첫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던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이틀 앞두고 '노 마스크' 정책에 시동을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