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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이건희 컬렉션’ 국보 미술품 2만 3천여 점 국민 품으로

2021-04-28 1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조선 후기 산수화의 걸작으로 꼽히는 인왕제색도입니다. <br> <br>그 외에도 제 뒤로 일명 이건희 컬렉션으로 알려진 그의 개인 소장 미술품들이 흐르고 있는데요. <br> <br>이번에 2만 점 넘는 미술품이 기증됐는데, 전 세계 문화계가 주목할 정도로 국보급이 수두룩합니다. <br> <br>시민들도 6월부터는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. <br> <br>박정서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일상생활에서 문화적 소양이 자라나야 한다. 이를 위해 선진국처럼 문화 시설을 충분히 갖춰야 한다. <br><br>1997년,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에세이에 남긴 말입니다. <br> <br>그리고 고인의 뜻대로 생전 수집했던 2만 3천여 점의 미술품이 국민 품에 안깁니다. <br> <br>겸재 정선의 '인왕제색도'. 한여름 소나기 젖은 인왕산을 묵중한 필체로 그려낸 국보 제216호입니다. <br> <br>메마른 붓질로 스산한 가을밤을 절묘하게 표현한 보물 제1393호 단원 김홍도의 '추성부도' 등 각종 고미술품 2만 1600점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됩니다. <br> <br>한국 추상미술의 대가 김환기 화백의 '여인들과 항아리' 등 가치가 높은 근대 미술품 1400여점은 국립현대미술관에 기부되고 <br> <br>이중섭의 '황소', 박수근의 '절구질하는 여인' 등은 각각 작가 박물관에 기증해 의미를 더했습니다. <br> <br>모네, 달리, 샤갈, 피카소, 고갱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도 기증 목록에 포함됐습니다. <br> <br>외신들도 피카소, 모네 작품이 대거 방출된다며 2조~3조 원 가치를 지닌 '이건희 컬렉션'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.<br> <br>[황 희/ 문화체육관광부 장관] <br>"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문화재와 미술품이 국가에 기증되었습니다." <br> <br>기증을 받은 국립박물관들은 오는 6월부터 이건희 회장 수집 작품 특별전을 열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[정준모 / 미술 평론가] <br>"부족했던 부분을 메꿀 수 있어서 국가를 대표하는 양 기관의 소장품 완성도를 높였다는 데 상당한 의미가 있고… 값을 매길 수 없을 만큼 귀한 보물이다." <br> <br>문화예술계는 국내 문화 자산 보존은 물론 미술사 연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정서입니다. <br><br>emotion@donga.com <br>영상취재: 한일웅 <br>영상편집: 정다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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