교인 3,200여 명 대형 교회서 집단 감염…누적 20명 넘어 <br />교인 1,400명·확진자 직장 등 접촉자 530여 명 등 검사 <br />진주서 식품공장·유흥주점 관련 집단 감염 반복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700명대로 올라선 가운데 지역 곳곳에서 연쇄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에서는 3천 명이 넘는 교인이 다니는 대형 교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고, 부산과 경남에서는 실내 체육시설, 목욕탕 등에서 확진자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구 중구에 있는 한 교회. <br /> <br />방역 담당 공무원이 폐쇄를 알리는 안내문을 붙입니다. <br /> <br />이 교회 교역자와 교인, 교인의 가족까지 집단 감염이 발생한 탓입니다. <br /> <br />등록된 교인만 3천200여 명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이달 중에 대면 예배에 참가한 천400명을 우선 검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확진자가 다니는 직장과 학교, 복지 시설 등에서 접촉 가능성이 있는 530여 명도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채홍호 /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 : 콜센터 1개소 관련되는 교회 3개소가 있습니다. 직장 한 곳, 복지시설 6개, 전체적으로 11개 시설에 n차로 노출됐다고 판단되는 인원이 약 530여 명이 되고요.] <br /> <br />부산·경남 지역에서도 연쇄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통영 식품공장 관련 감염은 진주에서만 20명이 넘었고, 진주 유흥주점 관련 집단감염도 누적 확진자가 100명에 육박합니다. <br /> <br />부산에서는 실내체육시설 여러 곳과 목욕탕에서 감염이 이어져 최근 한 주 사이 하루 평균 확진자가 34명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소라 / 부산광역시 시민방역추진단장 : 해당 시설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기 어려운 환경이거나 운동 중 호흡 수가 높아져 비말이 널리 전파되기 쉬운 곳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종교시설, 방역 고위험시설 등에서 집단 감염이 반복하면서 길고 깊은 코로나19 터널을 벗어나는 게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윤재[lyj1025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42822090112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