IOC·조직위, 올림픽 참가자 ’매일 검사’ 등 방역 강화 <br />도쿄올림픽 관중 입장 여부…"6월에 최종 결정" <br />日 정부, 의료진 확보 방안 놓고 ’책임 떠넘기기’ <br />백신 접종 인력도 부족…"올림픽이 우선인가?" 반발 확산<br /><br /> <br />IOC와 일본 정부는 도쿄올림픽 방역 대책을 강화하면서 관중 없이 치르는 것도 각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국내 코로나 대응도 벅찬데 올림픽에 대규모 의료진을 파견하는데 반발이 커 개최 여부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IOC와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등은 참가자 전원에게 매일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는 등 방역 대책을 강화하는데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관중 입장 여부는 6월에 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하시모토 세이코 / 도쿄올림픽조직위원장 : (코로나19 감염 상황을) 직전까지 지켜보고 무관객으로 치를 각오도 갖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9천억 원대 입장료 수입을 포기하더라도 대회 취소만은 피하고 싶다는 생각이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IOC와 일본의 구상대로 방역 대책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대회 기간 만 명에 이르는 의사와 간호사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 인력을 어떻게 확보할지 아직도 구체적인 방안은 나온 게 없습니다. <br /> <br />[마루카와 타마요 / 일본 올림픽 담당 장관 : 명확한 방향성을 도쿄도가 확실히 밝혀주지 않으면 정부가 어떻게 지원해야 할지 무척 당황스럽습니다.] <br /> <br />대회 조직위원회는 일본 간호협회에 500명을 파견해 달라고 공문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의료 인력이 부족해 국내 코로나 대응과 백신 접종도 어려운데 올림픽을 우선할 수는 없다는 여론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올림픽 기간 파견에 반대하는 의료진들은 온라인 항의 집회까지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[나카가와 토시오 / 일본의사회장 : 백신 접종에도 간호사가 부족한데 (대회가) 어떻게 되겠느냐는 질문이신 것 같은데 저도 크게 다르지 않은 심정입니다.] <br /> <br />최근 니카이 자민당 간사장이 대회 취소 가능성을 언급해 파문이 확산한 데 이어 일본 정부 전문가도 개최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[오미 시게루 / 일본정부 코로나19 대책 분과위원장 : 의료 상황이 어느 정도 어려운지 등을 바탕으로 올림픽 (개최 여부) 관련 논의를 확실히 해야만 하는 시기에 왔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도쿄에서는 석 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42918330490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