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욱 국방장관, 경기 공군 방공관제부대 방문해 실태 점검 <br />서욱 "장병들을 아들과 동생처럼 생각…기본권 적극 보장" <br />군인권센터, 인권위에 육군 훈련소 관련해 직권조사 요청<br /><br /> <br />30세 이상 장병에 대한 코로나 백신 접종 이틀째인데, 국방부는 대비 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하루 만여 명씩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군의 과잉 방역 논란에 사과했던 서욱 국방 장관은 직접 현장 점검에 나섰고 육군은 "방역과 인권의 조화"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적진의 야산지대에서 조난을 당한 전투기 조종사를 구조하려 긴급 출동한 항공 구조사들, <br /> <br />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마스크를 쓰고 침투해, 구조한 조종사를 헬기에 실어보내며 작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합니다. <br /> <br />30세 이상 군인들의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만큼 항공 구조사들도 부대별로 분산 접종을 하며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접종 첫날, 장병 만 명이 백신을 맞았는데 이상 반응은 경미한 수준의 10건 정도. <br /> <br />국방부는 임무 공백이 없도록 하루 만 명 이상씩, 조속히 1차 접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격리 장병에 대한 부실급식과 과잉방역 논란에 공식 사과한 서욱 국방장관은 일선 부대를 찾아 방역관리 실태를 점검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 장관은 간부들에게, 장병들을 아들과 동생처럼 생각하고, 불편함을 느끼지 않게 기본권과 생활 여건을 적극 보장하라고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육군 훈련소의 과잉 방역에 대한 폭로가 또 터져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군인권센터는 육군 훈련소에서 화장실을 2분 이상 쓰면 욕설을 하고, 하루에 생수를 500㎖만 제공해 인권을 침해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직권조사를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진태 / 대령·육군 공보과장 : 향후에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조사를 의뢰했다고 해서 만약에 조사가 나온다면 성실하게 그 조사에도 임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육군은 방역과 인권이 조화를 이루도록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며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지침 개선과 함께 30세 미만 병사가 맞을 백신 종류와 시기, 방식이 조기에 확정돼야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한 군의 총력전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윤[risungyo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42918421421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