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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인 광풍에 해외 거래소 사칭까지 등장

2021-04-29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가상화폐 광풍만큼 사기도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캐나다 가상화폐 거래 1위 업체의 한국지사라며 투자자를 모아 온 회사가 있는데요. <br> <br>저희가 캐나다 본사 측에 확인해보니 한국 지사를 낸 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. <br> <br>전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4년째 가상화폐에 투자해온 30대 남성 최모 씨. <br> <br>지난 20일 동영상 사이트에서 가상화폐 마진거래소 홍보 영상을 접했습니다. <br> <br>마진거래는 투자자들이 빌린 돈으로 <br> <br>가상화폐의 시세를 예측해 투자하는 방식입니다. <br><br>최 씨는 해외 유명 거래소의 한국지사라는 말에 신뢰가 생겨 500만 원을 투자했습니다. <br> <br>[최모 씨 / 가상화폐 마진거래 투자자] <br>"홈페이지가 허술했고 사업자 번호가 없었어요. 그런데 캐나다 (거래소) 홈페이지를 가보니 진짜로 있는 거예요." <br> <br>하지만 해당 거래소는 한국지사는 없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. <br> <br>취재진에게는 "가짜 거래소이니 사용하지 말라"고 안내합니다. <br> <br>거래소 공식 SNS에는 "한국 업체가 회사 로고를 무단으로 사용했다"는 경고문도 올렸습니다. <br><br>[전강 / 가상화폐 마진거래 투자자] <br>"벌써 30만 명 이상 (홍보 영상을) 봤고 이 중에 한 1%가 혹해서 돈을 집어넣었어도. 수상한 정도가 아니라…" <br> <br>채널A 취재가 시작되자 업체는 "해외 유명 거래소의 지사가 아닌 같은 이름의 해외 본사가 있다"고 해명했습니다. <br><br>전문가들은 마진거래의 위험성을 경고합니다. <br> <br>[김형중 /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] <br>"가격이 내려가게 되면 금방 돈을 다 날려요. 그것도 큰돈을 날리는 거지. 굉장히 위험하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아야 해요." <br> <br>마진거래는 도박성이 강한만큼 정부가 규제에 나설 필요도 있다는 지적입니다 <br> <br>채널A 뉴스 전민영입니다. <br>pencake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이기상 <br>영상편집 : 이혜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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