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 삼성 일가의 기증 작품 가운데 화가 이중섭의 원화 12점은 제주도에 기증됐는데요, <br /> <br />6.25 전쟁 당시 1년 남짓 서귀포에서 피난 생활을 하면서 그린 작품 등으로 가족과의 추억을 엿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종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화가 이중섭의 대표 작품 가운데 하나인 '섶섬이 보이는 풍경'입니다. <br /> <br />초가 사이로 전봇대와 섶섬이 어우러져 아름답고 평화로운 마을 풍경을 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951년 서귀포에 피난 왔을 당시 가족과 함께 살며 그렸던 작품입니다. <br /> <br />[이왈종 / 화가 : 현재 이중섭미술관 위치에서 보면 이 풍경이 그대로 나옵니다. 1951년 피난 와서 그린 첫 작품입니다.] <br /> <br />또 가족의 사랑과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는 '해변의 가족' 등 유화 6점과 수채화 1점도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중섭 화가가 일본에서 활동하던 시절 당시 연인이었던 이덕남 여사에게 보냈던 1940년대 엽서화 3점과, 서귀포와 관련이 있는 게와 가족, 물고기, 아이들을 모티브로 1950년대에 제작한 은지화 2점도 함께 기증됐습니다. <br /> <br />[원희룡 / 제주도지사 : 이중섭 화가에게 무한한 영감을 안겼던 공간에서 작품과 작품 속 풍경을 비교하며 그의 작품과 생애를 들여다보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.] <br /> <br />기증 작품들은 이중섭 화가의 기일인 9월 6일을 전후로 특별전시회를 통해 일반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유종민[yoojm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42921173512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