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로농구 현대모비스의 한 고참 선수가 방역 수칙을 위반한 회식 자리에서 폭행 사건까지 일으켜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프로농구연맹, KBL이 잠시 후 재정위원회를 열고 폭행 사건을 벌인 선수와 현대모비스 구단의 징계를 논의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허재원 기자! <br /> <br />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건이 벌어진 건 닷새 전인 26일 밤입니다. <br /> <br />현대모비스가 4강 플레이오프에서 KGC인삼공사에 지면서 시즌을 모두 마무리한 날입니다. <br /> <br />안양 경기를 마치고 수원의 구단 체육관으로 이동해 술을 곁들인 회식 자리를 가졌는데요. <br /> <br />새벽까지 이어진 자리에서 단장과 감독, 코치가 자리를 뜬 이후에 고참 선수 A씨가 후배 4명에게 폭행을 가해 상처를 입히는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이 중 한 명은 눈 주변 부위를 맞아 안와골절 진단까지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이 알려진 건 어제였는데요, 현대모비스 구단은 곧바로 사과문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KBL 재정위원회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, 의사결정에 성실하게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별도로 가해 선수가 후배에게 골절상을 입힌 점이 형법상 상해에 해당한다면, 피해자 의사와 상관없이 사법처리 절차도 진행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단순 폭행과 달리, 상해나 폭행치상은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또 현대모비스 구단이 코로나19에 따른 거리 두기 지침을 위반한 점도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시즌 중에도 오리온과 LG 구단이 방역 지침을 어겨 각각 200만 원과 1천만 원의 제재금 징계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KBL은 잠시 뒤인 오후 4시부터 재정위원회를 통해 폭력 사건과 방역 수칙 위반에 대해 심의하는데요. <br /> <br />이 자리에는 폭력 행위를 일으킨 선수도 출석해 소명의 시간을 갖게 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KBL에서 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043014453901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