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“유력 후보 있으면 심사숙고하겠나”…박범계의 고심

2021-04-30 1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그렇다면 검찰총장 최종 후보는 언제쯤 정해질까요. <br> <br>추천위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사람은 조남관 차장이지만,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이 유력하다는 전망도 있는데요. <br> <br>당초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던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 심사숙고하는 모습입니다. <br> <br>이어서, 공태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 심사 결과가 나오면 신속하게 임명 제청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했던 박범계 법무부 장관. <br> <br>[박범계 / 법무부 장관(어제)] <br>"(추천 결과가) 발표되고 그 즉시 소정의 절차를 거쳐서 제청할 계획이니까 기다려봐 주시죠." <br> <br>그런데 하루 만에 속도 조절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박범계 / 법무부 장관] <br>"(임명 제청은) 적어도 오늘은 아닙니다. 인사권자이신 대통령께서 인사권을 잘 행사하실 수 있도록 심사숙고를 해야되지 않을까." <br> <br>조국, 추미애 전 장관 등 현 정부 법무부 장관 3명과 함께 근무한 김오수 전 차관이 유력하다는 전망에는 선을 그었습니다. <br> <br>[박범계 / 법무부 장관] <br>"(특정 후보가) 유력하면 심사숙고할 이유가 없죠." <br><br>법조계에선 애초에 특정 후보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는 편향성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완급 조절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><br>조남관 대검 차장이 후보추천위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것도 무관치 않은 걸로 보입니다. <br> <br>후보 1명을 추려 대통령에 임명 제청하기 전까지 청와대와 사전 논의할 시간을 벌기 위한 거라는 해석도 있습니다. <br> <br>검찰총장 후보 지명에 따른 정치적 후폭풍과 인사청문회 통과 가능성도 따져봐야 한다는 겁니다. <br> <br>검찰총장 공석 사태가 두 달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후임 총장 후보 지명은 이번 주를 넘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.<br> <br>ball@donga.com<br>영상취재 : 이준희 <br>영상편집 : 김미현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