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조만간 북중 국경을 다시 개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, 국경 도시인 중국 단둥에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단둥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의 유입을 막기 위해 북한이 폐쇄한 북중 국경의 압록강 철교. <br /> <br />국경 재개방설이 이어지고 있지만, 여전히 열차나 트럭의 운행은 중단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[단둥 상인 : 지금 북한이 코로나19가 무서워서 국경을 못 열고 있어요.] <br /> <br />압록강 철교와 연결된 단둥역 화물 구역에는 북한을 드나들던 열차가 정차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단둥에서 북한 평양의 서포역으로 다니던 화물 열차입니다. <br /> <br />각각 10량 정도씩으로 구성된 두 편의 화물 열차 에는 짐이 가득 실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 깨끗한 파란색 천막으로 덮여 있어 북한으로 들어갈 물건이 실려 있음을 짐작하게 합니다. <br /> <br />컨테이너처럼 덮개가 있는 화물 열차에는 식량이나 가공식품이 들어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단둥에 있는 대북 소식통들은 5월쯤 북중 간 화물 열차가 다시 다닐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단둥 거주 사업가 : 지금은 코로나19 때문에 무서워서 못 들어오게 하고 있지만 5월 이후에는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들었습니다.] <br /> <br />또 다른 소식통은 북중 당국이 최근 교역 재개에 원칙적으로 합의를 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북한 측의 검역 준비가 변수로 남아 있어 개방 시점은 여전히 유동적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에 북중 국경의 개방이 지연되고 있지만, 조만간 물자의 이동은 가능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단둥에서 YTN 강성웅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43021074043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