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25일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던 대학생, <br /> <br />아버지가 호소문을 올려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의 목격담이 잇따르고 찾기를 기원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요. <br /> <br />안타깝게도 실종된 곳 근처 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학생 손정민 씨가 발견된 건 실종 전 마지막으로 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냈던 곳에서 100m도 채 떨어지지 않은 지점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연락이 끊긴 지 닷새 만에 강물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겁니다. <br /> <br />실종 당시 입고 있던 체크 셔츠와 검은색 바지 그대로였습니다. <br /> <br />손 씨는 지난 25일 새벽, 친구와 함께 한강 공원에서 술을 마시다가 취한 채 잠이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봤다는 마지막 증언은 새벽 3시 반쯤, <br /> <br />이후 친구는 새벽 4시 20분쯤 홀로 집으로 돌아갔고, 손 씨의 행적은 그대로 끊겼습니다. <br /> <br />손 씨 아버지의 애끓는 호소문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이 기원과 응원을 보냈고 엿새 동안 수색이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아들을 한 번만 안아볼 수 있다면 바랄 게 없다던 손 씨 부모. <br /> <br />[손 현 / 故 손정민 씨 아버지 : 아들만 안아보면 다른 거 다 필요 없으니까 정말 다 필요 없고 저 아들 한 번만 안아봤으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간절한 바람에도 아들은 결국,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오고 말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손 씨가 어떻게 강물에 빠진 건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상황. <br /> <br />경찰은 유족과 부검 여부를 논의하면서 정확한 사인과 숨지기 전 행적을 확인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기완[parkkw0616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43021470928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