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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풍에 넘어지고 무너지고...충청권 피해 속출 / YTN

2021-04-30 4 Dailymotion

밤사이 충청 지역에 순간 초속 20m 안팎의 소형 태풍급 강풍이 몰아쳤습니다. <br /> <br />교회 첨탑 같은 도심 시설물이 힘없이 부서졌고, 농촌에서는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이상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골프연습장 철제 기둥들이 통째로 넘어가 바닥에 널브러졌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구조물은 부러져 버렸고, 기둥을 고정하던 볼트도 모두 뽑혀 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거대한 교회 첨탑도 힘없이 꺾여 예배당 지붕을 덮쳤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, 인근 주민들은 불안한 마음에 밤새 뜬눈으로 지새워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[교회 관계자 : 굉장히 큰 굉음과 함께 십자가 탑이 무너진 거죠. 다시 살펴보니까 지붕까지 뚫려 있는 상태고 지금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. 바람이 워낙 불어서 잠을 못 잔 데다가 그 이후로는 한숨도 못 자고….] <br /> <br />강풍주의보가 내려졌던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순간 초속 20m 안팎의 바람이 불었습니다. <br /> <br />버스 정류장 지붕이 뜯겨나갔고 택시 정류장 기둥이 뽑히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농가 피해도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비닐하우스 철골 구조물은 엿가락처럼 휘어졌고, 출입문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습니다. <br /> <br />철제 기둥들이 그대로 뽑혀나가면서 바로 옆에 있던 비닐하우스를 덮쳤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비닐하우스 공사를 마치고 애지중지 키우기 시작한 대추나무 묘목은 수확을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[조원부 / 피해 농민 : (비닐하우스 공사에만) 비용은 5천만 원 정도 들어갔습니다. 그런데 앞으로는 더 들어갈 것 같습니다. 철거하고 공사하려면…. 이 상태로는 소득을 볼 수 없는 상태입니다.] <br /> <br />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, 밤사이 갑자기 불어닥친 강풍이 충청권을 휩쓸고 지나면서 곳곳에 생채기를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상곤[sklee1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43022380744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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