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남동생은 범행을 숨기려고 마치 실제로 누나와 주고받은 것처럼 문자를 조작하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.<br /> 하지만 '우발적 범행'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밝히기 위해 프로파일러를 투입할 예정인데요.<br /> 남동생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는 오늘 오후에 진행됩니다. <br />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앵커멘트 】<br /> 누나를 살해한 뒤 범행을 숨기려는 남동생의 행동은 치밀했습니다. <br /><br /> 누나가 생전에 사용하던 스마트폰 유심을 빼낸 뒤 공기계에 넣고 누나 명의의 새로운 휴대폰을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 그리고는 SNS 메신저를 깔고 마치 실제 누나와 대화하는 것처럼 메시지를 주고받았습니다.<br /><br /> 본인 휴대폰에서 누나에게 "어디에 있느냐", "걱정된다" 등의 메시지를 보내고, 새로 만든 누나 휴대폰에서 "잘 있다 찾으면 숨어 버린다" 등의 답장을 보내며 1인 2역을 한 겁니다. <br /><br /> 누나와 연락이 되지 않자 부모님이 지난 2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