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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 첫 신규 확진자 40만 명대 인도...병원 화재로 18명 사망 / YTN

2021-05-01 4 Dailymotion

최악의 코로나19 상황을 겪고 있는 인도에서 또다시 병원 화재로 코로나19 환자들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세계 처음으로 4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상황이 악화하자 호주는 인도발 자국민 입국까지 막으며 이를 어기면 최고 5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신 여러 구가 들것에 실려 나옵니다. <br /> <br />구급차가 연달아 달려나갑니다. <br /> <br />인도 서부 구자라트주의 코로나19 병원에서 불이 나 스무 명 가까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병동 1층에서 발생한 불은 한 시간 만에 진화됐는데 당국은 중환자실에 있던 산소통이 새면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두시안 파텔 / 주 정부 공무원 : 오전 12시 45분쯤 중환자실에 있는 산소통이 새면서 화재가 갑자기 발생했습니다.] <br /> <br />앞서 지난달 23일에도 인도 뭄바이 외곽 비라 지역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불이 나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있던 13명이 사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악의 코로나19 상황을 겪는 와중에 병원 화재까지 잇따르자 인도 총리는 고통스럽다며 유족에 조의를 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일 신규 확진자 수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인도는 급기야 일일 확진자가 세계 처음으로 40만 명을 넘어서기까지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월 15일 인도의 신규 확진자 수가 9천 명대까지 떨어졌던 점을 고려하면 두 달 반 동안 44배로 오른 셈입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자 미국은 4일부터 인도발 여행객의 입국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호주는 한술 더 떠 인도에서 들어오는 자국민까지 입국을 막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3일부터 인도에서 귀국하려는 호주인의 입국을 잠정 금지하면서 이를 어길 경우 최고 5년의 징역형이나 6만6천 호주 달러, 우리 돈 5천7백만 원에 해당하는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고 엄포를 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[조시 프라이든버그 / 호주 재무장관 : 매우 극단적이지만 호주인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조치입니다. 의학적 조언에 따른 임시 조치로 5월 15일에 재검토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 관계자는 "터무니없는 조치"라며 "호주 정부는 인도에서 귀국하는 호주인을 교도소에 보내는 대신 안전하게 격리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여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50119541364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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