靑 "한미정상, 비핵화·통상·코로나 공조 논의" <br />’실용적 접근’ 기조 토대로 대북정책 논의 <br />정부, 위탁 생산 등 코로나 백신 확보에 주력 <br />美, 대중 견제에 한국 협조 요구할 듯<br />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21일 첫 대면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비롯해 코로나19와 경제 통상 등에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우리나라로서는 백신 수급 문제가 주된 관심사이고, 반대로 미국은 대중 견제 전략에 한국의 역할을 기대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나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청와대가 발표한 한미정상회담 큰 틀의 의제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공조 방안, 경제통상 분야 협력 방안, 기후변화와 코로나19 등 글로벌 도전과제 대응 방안입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서는 미 행정부가 '실용적 접근'이라는 대북정책 기조를 발표한 만큼 회담 테이블에서 구체적 이행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와중에 어렵게 대면회담까지 연 만큼 코로나 협력 방안도 핵심 의제인데, 우리 정부로서는 특히 위탁 생산 등을 통한 백신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(지난달 26일 청와대 수석·보좌관 회의) : 세계 최고 수준의 백신 위탁 생산 능력과 특수 주사기 생산 능력 등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. 지금 우리 기업들은 세 종류의 백신을 위탁 생산하고 있는데,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.] <br /> <br />한 발 나아가 우리나라를 '아시아 백신 허브국'으로 지정하는 방안까지 논의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그러나, 아직 구체적 내용을 논의할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고 신중하게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미국은 미중 무역갈등 속 한국의 지지 의사를 약속받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우선 예상할 수 있는 건, 중국 견제 성격을 띤 미국·일본·호주·인도, 4개국 협의체, 쿼드 참여 요구입니다. <br /> <br />일단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쿼드가 정상회담 의제로 정해졌다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개방성·포용성·투명성 등 협력 원칙에 부합하고 국익과 글로벌 평화에 기여한다면, 어떤 협력도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역시 대중 견제 차원에서, 미국 주도의 반도체 글로벌 공급망에 우리나라 참여를 요구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한미일 삼각동맹을 위한 미국의 한일 관계 복원 요구에 구체적인 구상을 준비해야 할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50122141884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