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남부 3개 도시에 골프공보다 큰 대형 우박과 함께 강풍이 몰아쳐 큰 재산피해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동부지역도 같은 날 밤, 우박을 동반한 강풍 피해로 11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강한 바람에 나무가 휘청입니다. <br /> <br />요란하게 번개가 치고 쉴 새 없이 우박도 쏟아집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시각 28일 밤 대형 우박을 동반한 폭풍이 미국 남부 지역을 강타했습니다. <br /> <br />떨어진 우박 크기는 대략 5cm 정도로 골프공보다 컸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지역에선 10cm가 넘는 우박도 관찰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형 우박에 강풍까지 겹치다 보니 곳곳이 쑥대밭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폭격을 맞은 듯 집들이 주저앉고 유리창들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골조까지 휜 듯 건물이 뒤틀린 채 아슬아슬하게 서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포스트는 보험전문가를 인용해 재산 피해가 10억 달러, 1조천억여 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SNS에는 도시로 밀려오는 거대한 폭풍 구름과 우박이 쏟아지는 영상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 같은 날 밤 중국 동부 장쑤 성 난퉁시에도 '우박 폭풍'이 몰아쳐 11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우박보다 바람의 성격이 강한 폭풍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강풍에 날린 나무나 자전거 등이 전선을 건드려 곳곳에서 정전이 발생했고 주택 파손이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민도 3천여 명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강풍에 어선이 뒤집히면서 선원 9명이 실종돼 구조작업도 벌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정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50122403634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