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자상거래 업계에서 최근 초저가 경쟁에 이어 배송 경쟁에도 불이 붙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쓱 닷컴이 신선식품 새벽 배송을 확대하자 마켓컬리가 샛별 배송 전국 확대를 선언했고 11번가 등 다른 업체들도 빠른 배송 서비스에 앞다퉈 뛰어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차 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쓱닷컴은 최근 프리미엄 식품들에 대한 새벽 배송 확대를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새벽 배송은 전날 자정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새벽 6시까지 배송하는 건데 신선·가공식품 등 450종을 새로 포함한 겁니다. <br /> <br />쓱닷컴이 프리미엄 식품인 '쓱 푸드마켓' 상품들을 온라인에서 파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새벽 배송 '고급화 전략'을 노렸습니다. <br /> <br />마켓컬리는 샛별 배송 지역을 넓히는 초강수를 던졌습니다. <br /> <br />샛별 배송은 밤 11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 날 아침 7시 전까지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원래는 수도권에서만 운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1일부터 충청권 지역으로 넓히고 연내에 전국으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새벽 배송뿐 아니라 업계 전반에서 빠른 배송 경쟁에 불이 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11번가는 최근 우체국과 손잡고 생필품 천여 종을 주문 다음 날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고, 이베이 코리아는 판매자 물류센터에서 고객에게 바로 출고해 배송하는 서비스를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배송 경쟁에서 밀리면 벼랑 끝이라는 절박감 속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건데, 자칫 출혈 경쟁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정연승 / 한국유통학회 회장 : 지속이 가능한 서비스여야 하는데, 자칫 출혈경쟁이나 택배 노동자라든지 무리 갈 수도 있고 그런 부분들을 잘 판단하면서….] <br /> <br />상품의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얼마나 빨리 배송하느냐가 차별화 요소이기 때문에 택배사 협력과 자체 물류센터 체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차유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50305362629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