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내 도입된 두 가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모두 빠듯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아스트라제네카는 34만 회분밖에 안 남았고, 각 지자체는 화이자 접종 추가 예약을 자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인 백신 추가 도입 일시도 확인된 게 없어 당장 이달 시작되는 아스트라제네카 신규 접종이나 2차 접종도 힘든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백신 접종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. 정현우 기자! <br /> <br />네. 정 기자가 나가 있는 곳, 백신 접종 이어지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으러 75살 이상 어르신들이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으신데요. <br /> <br />오늘 아침 9시부터 접종을 받기로 하신 분들은 790명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서 백신 1차 접종을 받고 3주가 지난 분은 660명, 1차 신규 접종 대상자 130명인데요. <br /> <br />오는 12일을 끝으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신규 예약을 더는 안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2차 접종분을 생각해 신규 예약을 받지 말라는 지침을 따르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1차 접종에 제한이 생기면서 백신 접종에 큰 차질이 빚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데요. <br /> <br />일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은 인원은 182만 명인데요. <br /> <br />여태 들어온 물량이 200만6천 회분인 걸 고려하면 남은 물량은 17만 명분이라고 단순 계산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일단 정부가 밝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잔여 분량은 34만 명분인데요. <br /> <br />그동안 최소잔여형 주사기 등을 활용해 물량을 아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래도 최근 하루 10만 명꼴로 백신 접종에 속도전을 펼쳐왔던 걸 고려하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사흘분 정도만 남아있는 거라 접종 속도 조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예방접종추진단은 이번 달 중순까지는 신규 대상자가 아니라 기존 접종 동의자와 예약자 23만 명에 대한 접종을 이어간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급 상황을 고려하면 당분간 접종 계획이 빠듯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는데요. <br /> <br />당장 오는 14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자들의 두 번째 백신 접종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또 이번 달엔 65살 일반 어르신, 유치원과 초등학교 1~2학년 교사 등 신규 접종군이 늘어나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상반기에 추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866만 회분이 들어온다는 것만 알려졌을 뿐, <br />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50309410261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