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새 정책 계획 없어"…기존 공급대책 이행 주력 <br />’안정적 관리’ 노형욱, 송영길 대표와 ’온도 차’ <br />송영길 대표 "당 주도로 부동산 대안 만들 것"<br /><br /> <br />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의 마지막 1년을 책임질 노형욱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노 후보자의 정책 구상이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기존 부동산 정책의 안정적 관리를 중시하는 노 후보자는 때에 따라 정책 수정도 필요하다는 새 여당 지도부와 분명을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주거안정과 부동산투기 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힌 노형욱 국토부 장관 후보자! <br /> <br />[노형욱 / 국토부 장관 후보자 (지난달 19일) : 국민의 주거 안정, 부동산 투기 근절 두 가지를 최우선의 과제로 삼아야 할 것으로 봅니다.] <br /> <br />취임 뒤 새로운 부동산 정책을 마련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나온 공공 주도의 공급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대출 규제 완화나 보유세 경감 논의와 관련해서도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주택담보대출비율, LTV 완화는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가계대출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고, 종부세 등 보유세 부담 강화는 불가피하다며, 과세 형평성을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의 정책 틀을 유지하면서 '안정적 관리'에 방점을 찍은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여당의 새 사령탑을 맡게된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부동산 정책에서 노 후보자와 온도차를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의 정부 부동산 정책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냐는 식의 의구심을 감추지 않으면서 앞으로 당이 주도해 고쳐나가겠단 의지를 밝힌 것입니다. <br /> <br />[송영길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부동산 문제를 이번에 제대로 좀 해결 방안을 제시해서 내 집을 갖고자 하는 서민의 마음, 청년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해 준다면 민심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….] <br /> <br />집값 급등으로 민심이 악화한 가운데 문제 해결을 위해 국토부와 여당의 공조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상황. <br /> <br />노 후보자로는 당장 청문회의 벽을 넘더라도 방법론에서 드러난 당 지도부와의 차이를 어떻게 조율해 나갈지가 부동산 정책 성패의 중요한 과제로 남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윤정[yjshin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50318163257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