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울산에서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력한 '영국발 변이 바이러스'가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 영국발 변이가 '우세종'으로 가는 단계라는 우려 속에 인접 도시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 안진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오늘 울산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5명입니다.<br /><br /> 대부분 가족 간 전파로, 교회와 학교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울산지역 4월 감염자는 772명, 지난해 전체 확진자보다 많을 정도로 상황이 심각합니다.<br /><br /> 방역 당국은 대규모 확산 이유로 '영국발 변이 바이러스'를 지목합니다.<br /><br /> 지난 2월 부산 장례식장에 다녀온 영국발 변이 확진자를 시작으로 사우나와 콜센터, 학교 등 지역사회 전역으로 퍼졌습니다.<br /><br /> 실제 울산시가 집단감염 확진자 중 약 9%를 대상으로 변이 여부를 분석한 결과, 89%가 영국 변이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 전국 평균 5%보다 월등히 높은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