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코로나 백신을 맞은 시민들이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이어지는데요. <br> <br>특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경찰관들이 마비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백신 때문인지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는데,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확실하게 조사해야겠습니다. <br> <br>남영주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전북 김제의 한 지구대 소속 50대 경찰관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건 지난달 28일 오전입니다. <br> <br>이틀 동안 특별한 증세가 없었는데 접종 사흘 만인 지난 1일, 오른쪽 손발에 마비 증세를 느꼈습니다. <br> <br>이후 병원으로 옮겨졌고, 현재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 경찰관은 평소, 맥박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을 앓아왔습니다. <br> <br>[해당 지구대 관계자] <br>"그제 저녁에 입원하신 것 같더라고요. (지금도) 의사소통은 좀 안 되는 것 같더라고요." <br><br>관할 지자체는 백신과의 연관성이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[전라북도청 관계자] <br>"(아스트라제네카) 이상 반응은 혈소판 감소예요. 근데 이분은 전혀 그런 혈액 소견이 없었기 때문에 주치의도 이상 반응이 아니라는 판단이었는데." <br><br>어제는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50대 경찰관이 백신을 맞은 뒤 뇌출혈 의심 증상으로 쓰러졌습니다. <br> <br>지난달 29일 백신을 맞고 두통을 호소했고, 어제 새벽에는 손과 안면 마비 증세를 보이다 결국 쓰러진 겁니다. <br> <br>이 경찰관은 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평소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현재 보건당국이 인과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사지마비 증상을 보여 치료 중인 40대 간호조무사는 여전히 백신과의 연관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기저질환이 없었던 이 여성은 지난달 12일 백신을 맞고 두통과 사물이 겹쳐보이는 증상, 사지마비가 나타났습니다. <br> <br>정부는 추가 검사를 통해 백신과의 인과관계를 재심의하기로 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.<br> <br>dragonball@donga.com<br>영상취재 : 정승환 <br>영상편집 : 이태희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