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한강공원에서 결국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모 씨. <br> <br>아버지와 살갑게 나눴던 대화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아직 손 씨의 마지막 행적에 대한 풀리지 않는 의문점이 많죠. <br> <br>경찰이 실종 당일 한강공원을 방문한 차량을 전수조사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수사속보는 장하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경찰은 대학생 손모 씨가 실종된 지난달 25일 새벽, 한강공원에 출입한 차량을 전수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손 씨가 강력 사건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수사하기 위해 현장이 찍혔을 만한 차량 블랙박스와 목격자를 찾는 겁니다. <br><br>경찰은 앞서 조사한 목격자들이 "새벽 3시 40분 이후엔 손 씨와 친구를 보지 못했다"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마지막까지 함께 있었던 친구가 기억하는 손 씨의 마지막 모습도 새벽 3시 30분, 공원에서 잠든 모습입니다. <br><br>이 친구는 손 씨가 잠들기 전 공원과 물가 사이 언덕에서 한차례 굴러 떨어져 끌어올렸던 기억이 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 <br>유족 측은 아직 최종 부검 결과가 나오지 않은 만큼 범죄연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. <br> <br>[손 현 / 손모 씨 아버지] <br>"(경찰이) 명명백백하게 해 줄거니까 믿고 하라고 했고요. 우리 아들이 왜 (물에) 들어가게 됐는지 밝혀주시면 여한이 없다고." <br> <br>앞서 사건 당일 새벽 실종 현장 인근에서 뛰어다니던 남성 3명이 CCTV에 포착돼 목격자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경찰이 신원을 확인한 결과 인근을 지나는 중학생들이었고 해당 사건과 관련이 없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. <br> <br>jwhite@donga.com<br></a> <br>영상취재: 최혁철 <br>영상편집: 조성빈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