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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코로나 발원’ 中 우한서 1만 명 콘서트…인파에 적색 경보

2021-05-03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중국은 코로나를 잊은 듯 5월 황금 연휴를 즐기는 모습입니다. <br> <br>특히 코로나 집단 감염이 처음 시작된 우한에서 만 명이 넘는 젊은이가 마스크를 벗고 락 콘서트를 즐겼습니다. <br> <br>성혜란 특파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마스크도 쓰지 않은 시민들이 음악에 맞춰 신나게 몸을 흔듭니다. <br> <br>1만 명 넘게 락 콘서트를 즐긴 이곳은 바로 2년 전 코로나가 시작됐던 우한입니다. <br> <br>[우한 음악 축제 참가자]<br>"작년에는 갑자기 닥친 코로나로 힘들었잖아요. 오늘 축제도 쉽지 않았고, 엄청난 노력과 대가를 치렀다고 생각합니다." <br><br>이번 축제를 두고 중국 관영 매체는 벨기에 '반 봉쇄' 시위와 비교하며 '중국의 방역 성과'라고 치켜세웠습니다.<br> <br>1일부터 5일까지 이어지는 노동절 연휴기간이 시작되자 기차역 곳곳은 사람들로 붐비고 <br> <br>[현장음]<br>"사람이 이렇게 많네요." <br> <br>만리장성 바다링엔 사흘간 5만 명 가까이 찾아 한때 적색 경보까지 내려졌습니다. <br> <br>다른 관광지도 몰려든 관광객으로 북새통였습니다. <br><br>버스가 부족해 수천 명이 산을 내려가지 못해 밤을 지새고 <br><br>몰려드는 인파에 오도가도 못하자 입장료 환불 요구도 빗발쳤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<br>"환불해! 환불해!"<br><br>"올해 노동절 연휴 첫날에만, 1천 8백만 명이 철도를 이용했는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이용객을 뛰어넘는 숫자입니다." <br> <br>코로나로 인한 명품 보복 소비에 이어 보상 여행 심리가 폭발했다는 분석입니다. <br> <br>하지만,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항저우행 기차를 타는 등 코로나 재확산 우려가 있어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성혜란입니다. <br> <br>saint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리짜오시(VJ) <br>영상편집 : 구혜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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