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은 도쿄와 오사카 등 일부 지역에 '긴급사태'가 내려져 있지만 일주일간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많아 쇼핑가와 관광지에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동인구가 늘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더 늘 것으로 보여 올림픽 개최에도 먹구름이 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의 쇼핑가와 유명 관광지는 사람들로 넘쳐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4월 29일부터 내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연휴 기간 일본 국내선 예약자는 111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 이상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유동인구가 늘면서 연휴 이후가 걱정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일요일인 그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천9백 명. <br /> <br />어제도 월요일 기준으로는 15주 만에 처음으로 4천 명대를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연휴 여파가 본격적으로 미치기 시작하면 확산세가 더 거세질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다음 주 긴급사태를 해제한다는 일본 정부의 계획도 불투명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오히려 긴급사태를 연장하고 적용 지역을 확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긴급사태가 연장될 경우 올림픽 개최에도 먹구름이 끼게 됩니다. <br /> <br />[오미 시게루 / 일본정부 코로나19 대책 분과위원장 : 의료 상황이 어느 정도 어려운지 등을 바탕으로 올림픽 (개최 여부) 관련 논의를 확실히 해야만 하는 시기에 왔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오자키 하루오 도쿄도의사회 회장은 도쿄 지역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명 정도인 상황을 만들지 못한다면 올림픽 개최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치가 874명이나 됩니다. <br /> <br />또 최근에는 전염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늘고 있어 신규 확진자를 100명 정도로 줄이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형근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50407184038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