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"책임지고 물러나겠다" <br />"힘든 시기에 국민과 직원·대리점주에 사과" <br />홍원식 회장 ""자녀에 경영권 물려주지 않겠다"<br /><br /> <br />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'불가리스 사태' 등에 책임을 지고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홍 회장은 지난 2013년 대리점 갑질과 외조카 황하나 사건 등 그간의 논란들도 언급하며 자식에게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차유정 기자! <br /> <br />홍 회장이 사의를 표명한 소식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대국민 사과를 발표하면서 모든 책임을 지고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홍 회장은 먼저 이번 불가리스 논란과 관련해 코로나 19로 힘든 시기에 실망하고 분노했을 국민과 직원들 대리점주 등에게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지난 2013년 대리점 갑질 사건과 외조카 황하나 사건, 지난해 발생한 온라인 댓글 사건 등 그간의 논란들도 언급하며 이 모든 사태에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 회장은 자식에게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뜻도 분명히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홍원식 / 남양유업 회장 : 또한 자식에게도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습니다. 사태 수습을 하느라 이러한 결심을 하는 데까지 늦어진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.] <br /> <br />이른바 불가리스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여기에다 최근 장남의 회삿돈 유용 의혹까지 불거지는 등 회사가 그야말로 존폐 기로에 놓이면서 홍 회장이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남양유업 주가는 홍 회장의 사퇴 선언에 상한가를 기록 중입니다. <br /> <br />남양유업 주가는 오전 10시 홍 회장의 기자회견을 기점으로 급등해 장중 28% 이상 급등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와는 별도로 이른바 불가리스 사태에 대한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말 본사 등을 압수수색 한 경찰은 현재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허위 광고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남양유업은 지난달 13일 심포지엄을 열고 불가리스가 코로나 19에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는데요, <br /> <br />발표 직후 불가리스 판매가 급증하고 남양유업 주가가 치솟았습니다. <br /> <br />논란이 커지자 식약처가 남양유업이 학술 목적이 아닌 홍보 목적으로 심포지엄을 연 것으로 보고 고발해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고 금융 당국도 주가 조작 혐의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불가리스 사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50414441446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