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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땅 투기 혐의' 전 시흥시의원·안양시의원 등 구속 갈림길 / YTN

2021-05-04 25 Dailymotion

개발 예정지 정보를 미리 알고 땅 투기한 혐의를 받는 시의원들이 잇따라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을 비롯해 부동산 투기 혐의를 받는 지자체 공무원과 시의원 등은 2백 명 가까이 됩니다. <br /> <br />홍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이복희 전 시흥 시의원이 법원 밖을 빠져나옵니다. <br /> <br />내부 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 혐의에 대해 구속 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한 겁니다. <br /> <br />투기 혐의를 인정하는지 묻는 취재진에겐 아무런 대답 없이 호송차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[이복희 / 전 시흥시 의원 : (내부 정보 이용하면 문제 된다는 것 모르셨어요? 혐의 부인하시는 겁니까?) ….] <br /> <br />이 전 시의원은 2018년 10월, 딸 명의로 신도시 개발 예정지인 시흥시 과림동 임야 130㎡를 매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 뒤 2층짜리 건물을 지었는데, 건물 주변은 고물상 외에 별다른 시설이 없어 도시 개발 정보를 미리 알고 투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비슷한 시각, 김선화 안양 시의원과 군포시 공무원, 그리고 공무원의 지인도 다른 법원에서 구속 심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김 시의원은 지난 2017년 개통 예정인 월곶 판교선 석수역 주변 역세권 땅과 관련한 내부 정보를 입수해 투기한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군포시 공무원 A 씨는 지인과 함께 대야미 공공주택지구를 투기해 수억 원에 달하는 차익을 거뒀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 합동 특별수사본부가 현재 부동산 투기 혐의로 내사 또는 수사하고 있는 지자체 공무원은 147명, 시·구의원은 48명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지역 개발 정보에 접근하기 쉬운 위치에 있는 직책인 만큼, 더 촘촘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. <br /> <br />[김주호 / 참여연대 사회경제팀장 : 지자체라든가, 지역 의회의 영향력이 상당히 크고, 정보도 가장 먼저 접할 가능성이 큽니다. 아무래도 이런 분들이 개발 사업의 투기 의혹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상당히 큰 상황이고….] <br /> <br />구속 심사를 받은 네 명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(4일) 밤 결정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홍민기[hongmg1227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50416233035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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