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로농구 마지막 승자를 가리는 챔피언결정전이 어제(3일) 1차전을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했는데요. <br /> <br />6강 플레이오프부터 7경기를 내리 이긴 인삼공사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성곤이 거침없이 뛰어올라 정확한 3점슛을 꽂아넣습니다. <br /> <br />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문성곤의 3쿼터 3개의 3점슛과 함께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부는 그대로 결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KCC가 외곽슛이 부정확한 문성곤의 슛을 의도적으로 유도하는 전술을 썼지만, 오히려 문성곤의 3점포에 1차전을 내주고 만 것입니다. <br /> <br />국내 최고의 수비수 문성곤이 에이스 이정현을 단 2점으로 꽁꽁 묶는 동시에 3점포까지 터뜨리자 KCC는 손 한 번 써보지 못하고 무너졌습니다. <br /> <br />[문성곤 / KGC인삼공사 포워드 : 여태까지 계속 (슛이) 안 들어갔기 때문에 울분이 있었어요. 아무래도 많이 도와주신 형들이나 감독 코치님 덕분에 잘 들어간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KGC인삼공사의 1차전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돌아가는 톱니바퀴와도 같았습니다. <br /> <br />전반 내내 단 1개의 실책도 없었고 후반에만 실책 4개가 나왔는데, 그나마 베스트 5로 출전한 다섯 명의 선수는 40분 내내 한 개의 실책도 범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김승기 / KGC인삼공사 감독 : 실수가 전반전에 아예 없었거든요. 그런 걸 보면 집중을 잘해준 것 같아요. 이기고자 하는 마음과 우승하고자 하는 마음이 정말 큰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플레이오프 6경기에서 평균 30.8득점을 올린 설린저가 18점에 그쳤는데, 설린저가 더 할 일이 없을 정도로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완벽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비면 수비, 공격이면 공격까지 완벽하게 돌아가는 KGC인삼공사는 6강 플레이오프부터 7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습니다. <br /> <br />2차전마저 가져온다면 프로농구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 연승 기록 8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약점을 찾아볼 수 없는 KGC인삼공사의 쾌속 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, 농구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050417331552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