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남 하동군 북천면에서는 해마다 철 따라 양귀비, 코스모스, 메밀꽃 축제가 열리는데요. <br /> <br />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봄에 열리는 양귀비 축제가 취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신 온라인으로 꽃을 감상하면서 농산물을 살 수 있는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붉은 양귀비꽃이 하동 북천 들판을 채웠습니다. <br /> <br />바람이 불자 붉은 물결을 수놓으며 자태를 뽐냅니다. <br /> <br />축구장 30개 정도인 26만㎡ 면적에 관상용 양귀비꽃 1억 송이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개화율은 40%가량으로 이달 말에 만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인파가 몰리는 걸 우려해 올해도 양귀비 축제는 취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[김용수 / 코스모스·메밀꽃 영농조합법인 대표 : 1년 동안 꽃을 키워서 꽃이 참 좋은데 여러분께 개방을 못 해서 대단히 죄송합니다. 각 가정에서 영상으로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축제가 취소되면서 농산물 판매 시장도 열리지 않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판로를 잃은 농민들을 위해 하동군이 양귀비 꽃밭에 온라인 장터를 마련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동 섬진강 명물 재첩국을 비롯해 유제품과 각종 반찬류까지 꽃밭에서 인터넷 방송으로 상품을 판매합니다. <br /> <br />[윤종환 / 경남 하동군 농축산과장 : 2년 동안 축제를 개최하지 못해서 농가들이 피해를 많이 입고 있습니다. 그래서 저희가 대안으로 라이브 커머스를 해서 농가들이 수익을 올리도록 개최하게 되었습니다.] <br /> <br />코로나19 시대에 농산물 판로 확보를 위해 시작한 양귀비 꽃밭 온라인 장터. <br /> <br />꽃도 감상하고 지역 특산품도 살 수 있는 온라인 장터는 오는 13일까지 열립니다. <br /> <br />YTN 박종혁[johnpark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50500111449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