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오늘 새벽 부산의 냉동 수산물 가공 공장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큰 불이 났습니다. <br> <br>직원이 건물 배관을 타고 내려오다추락해 숨졌습니다. <br> <br>홍진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건물에서 검은 연기가 쉼없이 뿜어져 나옵니다, <br> <br>소방관들이 건물로 들어가기 위해 절단기로 철제문을 자릅니다. <br><br>철제문 자르는 소리 <br> <br>건물 옥상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사람들. <br> <br>옥상에 도착한 소방대원에게 건물 아래쪽을 가리킵니다. <br> <br>부산의 한 수산물 가공공장 1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난 건 오전 6시 반쯤. <br> <br>당시 공장에는 작업을 하러 온 직원 3명이 있었습니다. <br> <br>불이 나자 직원들은 옥상으로 대피했는데, 50대 직원 한 명이 건물 배관을 타고 아래로 내려오다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. <br> <br>나머지 2명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구조됐는데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. <br> <br>[김동희 / 현장 출동 소방관] <br>"검은 연기가 자욱하게 많이 발생하고 있었는데요. 옥상에 구조대상자 두 분이 손을 흔들고 있어서 저희가 옥상으로 진입해서 구조대상자 두 분을 확보했습니다." <br> <br>소방당국은 장비 48대와 소방대원 150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펼쳤고 불은 2시간 30분 만에 꺼졌습니다. <br> <br>경찰과 소방당국은 내일 정밀 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홍진우입니다. <br> <br>jinu0322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덕룡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