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집합금지 명령에도 상습적으로 불법 영업을 해온 서울의 한 유흥주점에서 업주와 손님 등 53명이 적발됐습니다. <br /> 적발된 한 남성은 단속에 거칠게 항의하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.<br /> 이혁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늦은 밤, 유흥업소가 굳게 걸어잠근 문을 소방관이 강제로 엽니다.<br /><br />- "개방합니다."<br /><br /> 문이 열리자 남성 1명이 거칠게 저항합니다.<br /><br />- "XX 새끼들. XX라고."<br />- "통제 안 따르고 이렇게 하면 공무집행방해로 현행범 체포합니다."<br /><br /> 욕설과 폭행을 한 남성은 그 자리에서 체포됐습니다.<br /><br /> 13개의 방에는 손님과 종업원 53명이 뒤섞여 술을 마시고 있었습니다.<br /><br />▶ 스탠딩 : 이혁근 / 기자<br />- "해당 업소는 회원제로 예약 손님만 받으며 은밀한 영업을 이어오다 민원신고와 잠복수사에 덜미가 잡혔습니다."<br /><br /> 업소는 사흘 전에도 불법영업을 하다 적발됐지만, 아랑곳하지 않고 몰래 장사를 계속했습니다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