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00명 대, 매주 50명 씩 늘어나면서, 정부는 거리두기를 3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다음 주 어린이날, 어버이날, 가족모임도 많으실텐데요.<br /><br />몇 명까지 모일 수 있는지 김유빈 기자가 알려드립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61명입니다.<br /><br />서울과 경기, 인천 등 수도권이 전체의 60%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수도권 2단계, 비수도권 1.5단계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집합 금지 조치를 3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휴일과 휴일 사이에 평일이 끼어있는 '샌드위치 연휴'가 격주에 걸쳐 가능해진 만큼 미리 3주간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못박아 둔 겁니다.<br /><br />5인이상 모임 금지에 이어 예외가 있는 가족 모임 관련 규정도 그대로 유지됩니다.<br /><br />직계가족 모임과 상견례를 할 땐 현재처럼 8명까지 가능합니다.<br /><br />직계가 아니어도 6세 미만 영유아를 동반하면 총 8명까지 가능합니다. 단, 이때 성인은 최대 4명까지입니다.<br /><br />거리두기 단계가 조정될 것을 기대하고 가족 모임을 잡은 사람들은 아쉬움이 큽니다.<br /><br />현재 확진자 수는 단계 격상을 논할 수준.<br /><br />하지만 정부는 백신 접종으로 위중증률과 사망률이 감소해 의료체계가 안정된 만큼, 단계 격상을 하진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혼자서 30분 만에 코로나19의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자가 진단키트는 오늘부터 전국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.<br /><br />eubini@donga.com<br />영상취재 : 추진엽<br />영상편집 : 오성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