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요양시설에 부모님을 모신 가족들은 1년 가까이 생이별 상태인데요. <br /> <br />서로 손잡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비대면 면회 공간이 마련됐습니다. <br /> <br />구수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"아들!" <br /> <br />요양시설에서 지내는 박영순 어르신, <br /> <br />가족들 얼굴이 얼마 만인지 모릅니다. <br /> <br />[박영순 / 요양시설 입소자 : 아니 너희들, 난 이게 꿈같다. (왜 꿈같아?) 아니 너희 이렇게 올 줄은 꿈속에서 생각만 했지.] <br /> <br />방역 글러브를 끼긴 했지만 1년 넘게 만져보지 못한 손도 맞잡고 온기를 느낍니다. <br /> <br />[강동훈 / 박영순 어르신 아들 : 이야, 힘 세지셨네.] <br /> <br />집처럼 꾸민 아늑한 공간에서 요양시설 입소자와 가족이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. <br /> <br />비대면 면회 공간, '가족의 거실'입니다. <br /> <br />최첨단 음향 시스템으로 청력이 약한 99살 김정례 어르신도 편하게 대화하고, 큰 화면으로 미국에 있는 막내아들과 영상통화도 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정례(99세) / 요양시설 입소자 : 기헌이야? (응, 기헌이야.) 기헌이, 아이고 좋아! (아유 좋아, 우리 엄마.) 요거 막내. 아들이 넷이야.] <br /> <br />어버이날을 앞두고 이곳을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'가족의 거실'을 둘러보고 민병애 어르신에게 VR 한강 나들이를 선물했습니다. <br /> <br />[오세훈 / 서울시장 : 어르신이 한강 가보고 싶다고 하셔서 저희가 준비한 화면이에요. 한강에 나가계신 거랑 기분이 똑같지 않으세요? (네, 똑같네요.)] <br /> <br />'가족의 거실'이 생기면서 주말에만 이뤄졌던 면회가 평일에도 가능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'가족의 거실' 디자인 매뉴얼을 오픈소스로 무상개방해, 요양시설뿐 아니라 노인·장애인 이용시설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구수본[soobon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50618444749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