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한강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 씨 속보 전해드립니다. <br> <br>경찰이 손 씨 아버지가 애타게 찾고 있는 손 씨 친구의 휴대폰 기종과 색상을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아직은 못 찾았는데요. <br> <br>그래도 목격자 진술에서 공통점이 발견됐다고 합니다. <br> <br>수사 진척 상황을 김재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한강경찰대 대원이 강 속에 들어가 잠수수색을 시작합니다. <br> <br>경찰이 손 씨 친구의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반포한강공원 일대를 수색하고 있지만 휴대전화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어제 시민이 찾아 전달한 아이폰도 확인 결과 친구의 것이 아니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현재 찾고 있는 휴대전화 기종은 검은색 아이폰이라며, 출시 당시 색상명은 '스페이스 그레이'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손 씨와 친구의 동선을 파악할 단서가 될 수 있는 만큼 휴대전화 수색은 계속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친구는 손 씨가 실종 상태일 때 한 차례 조사를 받았고, 사망 사건과 관련한 조사는 받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"손 씨 친구는 참고인 신분"이라고 했습니다. <br> <br>추가 조사 여부는 수사 상황에 따라 결정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경찰은 실종 당일 한강공원 주차장에 진입한 차량 133대의 블랙박스를 확보했고, 한강공원 CCTV 54대도 확보해 분석중입니다. <br> <br>당시 현장 주변에 있던 목격자 6명과 손 씨 친구가 집에 갈 때 탔던 택시기사 조사도 마쳤습니다. <br><br>경찰은 "목격자 진술에서 공통점을 확인했다"며 이 내용을 바탕으로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손 씨 아버지가 그제 경찰 초동 수사의 미진함을 바로 잡아달라며 검찰에 낸 진정사건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에 배당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. <br>winkj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최혁철 <br>영상편집 : 최동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