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음주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운전자가 차를 버리고 바다로 뛰어들었다가 5시간 만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밤바다를 헤엄쳐 달아나고도 멀쩡했던 운전자는 특수부대 출신 현직 해양경찰관이었습니다.<br /> 해경은 이 경찰관을 직위 해제했습니다. <br /> 박상호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흰색 승용차가 음주단속 현장을 보더니 갑자기 후진하며 달아납니다. <br /><br /> 이를 본 순찰차가 곧장 차량을 추격합니다. <br /><br /> 300여 미터를 달아난 운전자는 막다른 길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<br /> 그런데 갑자기 경찰관을 뿌리치고 다시 달아나기 시작합니다. <br /><br /> 주변에 있던 시민들까지 운전자를 잡으려고 추격합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윤영국 / 검거 도운 시민<br />- "경찰관들이 "잡아라" 하는 순간에 저희도 보고 있다가 잡았는데, 너무 빠르다 보니까 바로 놓치게 돼서…."<br /><br />▶ 스탠딩 : 박상호 / 기자<br />- "경찰과 시민들의 추격을 피해 자갈해변까지 내려온 남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