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상당 부분 진행되어야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신규 확진자가 언제쯤 100명 아래로 내려갈 것이냐는 질의에 "쉽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, 접종이 상당 부분 전개돼야 나타나지 않을까 보고 있다"고 답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손 반장은 최근 확진자 발생 양상과 관련해 "전체적인 양상은 지난주와 유사하거나 소폭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, 휴일이 있어 검사가 감소한 영향도 고려해야 해서 판단하기에는 어렵다"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"이번 휴일에는 나들이나 모임 인파도 많았고 울산을 중심으로 경남권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추이도 위험 요인인지라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면서 유행 양상을 분석하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손 반장은 무엇보다 지역사회 내 감염자가 상당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"지역사회 저변에서 감염경로가 드러나지 않은 경로 불명 확진자가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고, 확진자와의 개별 접촉이 많은 나오는 점을 보면 감염자가 상당히 있는 상황으로 판단된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그런 부분이 급격히 유행을 증가시킬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어느 정도 방역을 강화하고 선제검사, 역학조사 등을 통해 밝혀내는 속도와 예방접종이 맞물리면서 유행이 크게 확산하는 걸 억제하는 상황"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손 반장은 전날 휴일인 어린이날이었는데도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500명대 중반을 나타낸 것과 관련해서는 "오히려 증가하지 않은 것이 가장 다행스러운 상황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손 반장은 현 상황에서 무조건 방역 조치를 강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"사회·경제적 비용을 치르면서 거리두기나 방역 조치를 강하게 한 뒤, 확진자 수를 100명 아래로 떨어뜨리는 식의 접근법은 바람직하지 않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50622084360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