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대형 백화점 식품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롯데백화점 본점에선 지금까지 15명이 감염됐고,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동료 직원과 방문객까지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백화점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 인파가 더욱 몰릴 것이 예상되면서 감염 확산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엄윤주 기자! <br /> <br />그곳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는데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전 10시 반부터 영업은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점심시간이 지나면서 이용객들의 발길은 더 늘어났는데요. <br /> <br />다만, 확진자가 나온 식품관은 여전히 폐쇄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달 30일, 식품관 직원의 가족이 처음으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감염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지금까지 이곳 관련 확진자는 최소 15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0시 기준 서울시에서 발표한 현황을 보면 관내에서 3명이 더 감염된 건데요. <br /> <br />역학 조사에서 직원들은 가까운 곳에서 장시간 근무했고, 일부 직원들이 함께 음료를 마시거나 흡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롯데백화점 측은 지난 3일부터 푸드 코트 등 식품관 영업을 중단했고, 어제 하루는 에비뉴엘과 영플라자를 포함한 본점 전체가 문을 닫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선제적으로 특별 방역과 소독을 시행하면서 직원 3천7백여 명에 대한 진단 검사도 벌이기로 했는데요. <br /> <br />아직 검사 결과가 다 나오지 않은 만큼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큽니다. <br /> <br />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도 잇따라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일 식품관 계산 담당 직원이 확진된 뒤 동료 직원들과 이용자가 추가 감염돼 지금까지 종사자 5명과 방문객 1명 등 모두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백화점의 경우, 불특정 다수가 모이고 창문이 없어 자연 환기가 어렵다 보니 방역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최근 들어서는 이른바 '보복 소비'로 소비 심리가 폭발했고 가정의 달을 맞아 백화점이나 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을 찾는 인파가 더욱 몰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울산과 경기 남부, 충북과 전북 지역 등에서 전파가 빠른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재확산의 복병으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일각에서는 이번 기회에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에서도 QR 코드 도입 등 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50713594556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