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뉴스에이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마지막 날이었는데요. <br> <br>임명이 부적절하다는 게 국민의힘의 결론입니다. <br> <br>반대로 청와대와 여당은 김 후보자는 반드시 통과시킨다는 방침인데요. <br> <br>그러다보니, 국민의힘이 지명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장관 후보자 3명의 거취가 고민입니다. <br> <br>청와대는 이들의 임명을 보류하고 여론의 분노를 달랠 시간을 버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재보선 이후 정국의 흐름을 좌우할 아주 중요한 주말이 될 것 같습니다. <br> <br>첫 소식 전혜정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은 인사청문회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의 큰 하자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임명동의안 본회의 처리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. <br><br>청와대 관계자는 "김부겸 후보자는 이미 장관 청문회 경험이 있어 국민적 수용성이 높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하지만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, 박준영 해양수산부,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이른바 '판단 보류' 입장입니다. <br> <br>[설훈/ 더불어민주당 의원(YTN라디오)] <br>"도덕성 문제가 이렇게 있다면 국민 정서에 비춰볼 때 그렇게 함부로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닐 수 있죠. " <br> <br>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으면 일단 대통령이 재송부를 한 뒤 여론을 살피겠다는 겁니다. <br><br>대통령은 청문보고서 제출시한이 끝나는 날로부터 10일 이내 기간을 정해 인사청문 요청안을 재송부할 수 있습니다.<br> <br>청와대와 민주당 내에서는 3명의 장관 후보자 가운데 한 명 정도는 사퇴시켜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3명 장관 후보자를 부적격으로 판단한 국민의힘은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서도 "부적절하다"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내년 대선을 앞두고 여당 의원 출신 총리를 지명하는 건 관권선거 의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특히 김 후보자 딸 가족의 라임펀드 특혜 의혹이 제대로 해소되지 않으면서 부정적 기류가 강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. <br> <br>hy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채희재 <br>영상편집 : 이희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