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큰절하고 사죄하고…여야 지도부 한 시간차 ‘호남행’

2021-05-07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새로 선출된 여야 지도부가 동시에 광주를 찾았습니다. <br> <br>텃밭인 호남 지지율 하락에 비상이 걸린 민주당, 영남당 탈피의 변화를 보이고 싶은 국민의힘, 속내는 달랐지만 취임 후 처음 향한 지역은 같았습니다. <br> <br>최수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전남 출신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.18 민주묘지 추모탑 앞에서 큰절을 하며 유능한 개혁을 보여주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이어 가진 광주 현장 최고위에서는 "광주가 민주당의 뿌리"임을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송영길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문재인, 노무현 두 대통령을 배출한 힘이 광주에서 같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묘역 참배 일정만 계획했다 국민의힘의 광주 방문 소식을 듣고 최고위 일정 등을 추가한 겁니다. <br> <br>[최수연 기자] <br>더불어민주당이 이 곳 광주 국립 5.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한 시간이 지나자 김기현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같은 장소에 도착해 참배에 나섰습니다.<br> <br>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허리를 숙여 묵념한 뒤 5.18 희생자들에게 사과했습니다. <br> 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희생당하고 아픔을 당하고 계신 유족들과 돌아가신 부상하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." <br><br>지난해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무릎사과 이후 5.18 관련 사과를 다시하며 진정성을 내세웠습니다. <br> <br>여야 지도부가 같은 날 광주를 찾은 이유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호남 지지율 하락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><br>문 대통령 호남 지지율은 지난달 취임 후 처음으로 50%대로 떨어진 이후 50%대에 머물고 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 지지율도 지난 2017년 6월 68%에서 51%로 하락했습니다.<br><br>반면 지난 16일 한 여론조사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호남에서 이재명 지사와 접전을 벌이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.<br> <br>내년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은 지지층 사수를 위해, 영남당 논란이 불거진 국민의힘은 외연 확장을 위해 호남 공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. <br>newsy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이기현 <br>영상편집 : 조성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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