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브라질 빈민가에서 경찰과 마약 조직 간 대규모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조직원들이 가정집으로 숨어들며 격렬하게 저항하면서 대치가 발생했는데, 경찰관 1면과 마약 조직원 24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김지영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한 빈민가.<br /><br /> 사방에서 총소리가 들립니다.<br /><br /> 무장한 경찰이 골목 이곳저곳에서 삼엄한 경계를 펴고, 옥상에 올라 빈민가 일대를 구석구석 살핍니다. <br /><br /> 브라질 경찰이 마약 조직의 근거지인 리우데자네이루 북부의 한 빈민가를 덮쳤습니다. <br /><br /> 탈출로가 막히자 조직원들이 가정집으로 숨어들며 격렬히 저항하면서 대규모 총격전으로 번졌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빈민가 주민<br />- "오전 8시쯤 총상을 입은 사람이 집에 들어왔는데 내보낼 방법이 없었습니다. 잠시 뒤 경찰이 와서 조직원이 있느냐고 물었고 가족의 안전을 위해 맞다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."<br /><br /> 이 과정에서 경찰관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