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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혼돈의 미얀마' 코로나 확산에도 중국산 백신 거부 / YTN

2021-05-07 14 Dailymotion

미얀마는 코로나 확산과 정국 혼란으로 심각한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감염자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지만, 많은 시민들은 군사정권과 중국이 제공하는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군부 쿠데타 이후 연일 반대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미얀마. <br /> <br />정국 혼란은 코로나19의 확산을 초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얀마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14만여 명, 사망자는 3천200여 명입니다. <br /> <br />2월 1일 쿠데타 이후 수치 변동이 거의 없는 것은 의료진 이탈 등으로 코로나 검사와 집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. <br /> <br />1월 하순 시작된 백신 접종은 속도를 내지 못합니다. <br /> <br />미얀마 군부는 인구의 3% 정도인 150만여 명이 1차 접종을 했다고 밝혔지만, 보건의료인의 상당수는 접종을 거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많은 시민이 군사정부의 백신 접종을 기피하는 가운데 중국이 무상 지원하는 백신 50만 회분이 미얀마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초 약속했던 30만 회분보다 늘어난 분량이지만 미얀마 네티즌들은 중국산 백신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덩시쥔 아세안 주재 중국 대사가 올린 트윗에는 "우리는 중국의 백신이 필요 없다" "중국으로 다시 가져가라"는 댓글이 달렸습니다. <br /> <br />취약한 미얀마 경제는 위기로 치닫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카니 위그나라자 / UN 개발계획 아태지역 사무국장 (지난달 29일) : 코로나19 사태와 정국 혼란의 영향으로 몇 달 만에 이런 개발이익이 사라지면 미얀마 인구의 절반이 가난했던 2005년으로 되돌아갈 수도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코로나 3차 유행에 대한 경고가 나오고 있지만 미얀마의 정국 안정은 기약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현[kim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50801153945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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